– 슈퍼푸드도 과잉이면 ‘슈퍼 해악’이 된다
사람들은 ‘좋은 음식’을 찾는다. 블루베리, 브로콜리, 브라질너트, 비트, 생강, 강황… 그런데 ‘좋다’는 말에 속아 매일같이 과하게 먹기 시작하면, 몸은 어느 순간 이상 신호를 보낸다. 건강식은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좋은 음식의 과잉’ 사례
- 브라질너트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다. 하루 권장량은 단 2~3알. 이 이상 섭취하면 피로감, 탈모, 손톱 변색, 체취 악화 등 셀레늄 중독이 올 수 있다. - 시금치
옥살산 성분이 많다.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 시 신장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두유, 치즈 등 칼슘과 함께 먹을 경우 결석 가능성 증가. - 녹차 & 비타민C
고용량을 하루 2,000mg 이상 복용할 경우 위산과다, 속쓰림, 신장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 비트 & 생강
과잉 섭취하면 저혈압, 위장 자극, 간 효소 증가 등 문제가 생긴다. - 단백질 쉐이크
과다 섭취 시 신장 기능 저하, 혈중 요소 질소 증가, 체내 수분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핵심은 ‘순환 섭취’다
한 가지 음식에 집착하지 말고, 로테이션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하루는 브로콜리, 다음 날은 시금치, 그 다음은 아스파라거스로 바꿔야 한다. 몸은 다양성에 반응하고, 편식에 반항한다.
마무리
음식도 정보다. 어떤 정보는 적당히 들어올 때 몸을 강화시키고, 넘치면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음식은 약이다. 약은 ‘복용량’을 지켜야 약이 된다.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