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약 요즘
- 면역력이 떨어지고
- 피곤함이 가시질 않으며
- 감정 기복이 심하고
- 갑상선 수치에 민감하다면
지금 필요한 건 약도, 비타민C도 아닐 수 있다.
**셀레늄(Selenium)**이라는 조용한 미량원소.
그리고 그걸 가장 빠르고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는 음식,
바로 **브라질너트(Brazil Nut)**다.
하지만 여긴 한 가지 큰 함정이 있다.
너무 조금 먹으면 효과를 못 보고,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
그래서 오늘은 묻는다.
브라질너트, 하루 1개면 진짜 충분할까?
그리고 그 ‘1개’가 당신의 몸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셀레늄, 왜 중요한가?
셀레늄은 항산화 미네랄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기능은
호르몬 시스템과 면역체계의 ‘조율자’ 역할이다.
- 갑상선 호르몬 변환(T4 → T3) 과정 필수
-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GPx) 활성화 → 활성산소 제거
- 면역 세포의 기능 유지
- 정자 생존력 & 남성 생식력에도 필수
즉, 셀레늄은
**‘적은 양으로 전체 시스템을 조절하는 작지만 강력한 분자’**다.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셀레늄이 부족하다는 것.
한국인의 식생활, 셀레늄 충분할까?
대부분 곡물 위주의 식단에서는
셀레늄이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다.
특히
- 채식 위주
- 육류 제한
- 정제된 탄수화물 비중 높을 경우
셀레늄은 흙 속에 존재하는 미량 원소인데,
식물이 자라는 토양의 셀레늄 농도가 낮으면
곡물이나 채소의 셀레늄 함량도 매우 낮아진다.
우리나라 토양은 셀레늄이 풍부하지 않다.
그래서 현대인의 식사로 셀레늄 100% 충족은 거의 불가능하다.
브라질너트 = 셀레늄 농축 덩어리
이제 브라질너트가 왜 중요한지 설명할 차례다.
브라질너트 1알(약 56g)에는90㎍**가 들어 있다.
**셀레늄 60
성인 하루 권장량은
- 남성: 60㎍
- 여성: 55㎍
즉, 하루에 딱 1알이면 권장량 충족이다.
놀랍지 않나?
작은 견과류 하나가 약국 영양제 한 알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건…
과용하면 독이 된다.
셀레늄 과다 = 위험하다
셀레늄은 지용성 미네랄이 아니라 수용성임에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에 축적될 수 있다.
이걸 **셀레늄 중독(Selenosis)**이라고 부른다.
과다 증상:
- 탈모
- 손톱 부스러짐
- 입 냄새 (마늘 냄새)
- 설사, 피로감, 신경과민
- 심하면 신경계 손상
특히 브라질너트는
땅속 깊은 뿌리에서 무기 셀레늄을 농축하기 때문에
개체별 함량 차이가 크다.
즉, 같은 1알이라도
A알은 60㎍, B알은 120㎍ 이상일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전문가들은
👉 “하루에 1~2알이면 충분, 절대 3알 이상은 넘기지 말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하루 1알, 진짜 효과가 있을까?
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실제 실험
- 2008년, 브라질 리우대학 연구:
건강한 남녀에게 브라질너트 2알/일을 9주간 섭취시켰더니
→ 혈장 셀레늄 수치 상승
→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 항산화 효소(GPx) 활성 증가 - 2020년, 미국 영양학회지: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 중
셀레늄 수치가 낮은 그룹에서 브라질너트 섭취 후 T3 수치 향상 관찰
즉,
브라질너트 1~2알은
호르몬 조율, 항산화 시스템 회복, 면역력 증강에 ‘명확한’ 작용을 한다.
실전 루틴 –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아침 공복에 1알 – 가장 흡수가 잘 된다
- 비타민C 음료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 UP
- 너무 공복이 불편하다면 아몬드, 캐슈너트와 함께
→ 견과류 믹스 루틴에 브라질너트 1알 추가
2. 주 5일 섭취, 주말엔 쉬기
- 매일 먹기보다 일주일에 5일만 먹는 게 좋다
- 셀레늄은 축적이 가능하므로 주말 휴지기 추천
3. 브라질너트 단독 섭취 or 생으로
- 볶거나 소금 친 제품은 셀레늄 변성 가능성 있음
- 원물 그대로 생으로 섭취 권장
- 한 입에 삼키지 말고 꼭꼭 씹어 먹을 것
→ 위장에서 효소 작용이 활발해진다

나의 경험 – 영양제 대신 브라질너트 1알로 바꾼 결과
나는 한때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챙겨 먹었다.
하지만 약간의 부담감과 효과 불신이 있었다.
그러다 브라질너트로 바꿨다.
하루 1알. 그것뿐.
3주 후 변화:
- 잠이 더 깊고 개운해짐
- 피부 톤이 정리됨 (미세 붉은기 완화)
- 감기 기운이 올 듯 말 듯하다가 그냥 지나감
- 정신적 안정감 증가, 짜증이 덜함
물론 이것만의 효과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브라질너트 1알은 확실히 ‘시스템 정비 느낌’을 주는 습관이었다.
약이 아니라, 음식으로 루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훨씬 지속 가능했다.
반론: “굳이 이런 비싼 견과류 먹어야 하나?”
그럴 수 있다.
브라질너트는 아몬드나 캐슈너트보다 2~3배 비싸다.
하지만 하루 1알이면 된다.
하루 1알 x 30일 = 한 봉지로 1달 유지 가능.
영양제보다 싸다.
그리고 하루 1알로
갑상선, 면역, 피로, 피부, 항산화까지 커버할 수 있는 음식은 거의 없다.
당신이 지금
- 영양제를 챙겨 먹기 귀찮고
- 뭔가 시스템적으로 피곤하며
- 피부 트러블과 면역 저하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면
이 작은 견과류 하나가 길을 바꿀 수 있다.
결론: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슈퍼캡슐’이다
- 하루 1알이면 셀레늄 권장량 충족
- 호르몬, 면역, 항산화, 정자 건강, 피부 건강 모두에 관여
- 과용 시 위험 → 반드시 1~2알 이하로 제한
- 약이 아닌 음식으로 루틴 만들기 최적
- 가격은 비싸지만, 효율은 최고
오늘부터
하루에 브라질너트 1알, 루틴화해보자.
이건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당신의 전체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명령어 하나일 수 있다.
작지만 강하다.
그리고, 매일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