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그 작은 열매 속에 무엇이 들어 있기에 그렇게 극찬을 받는 걸까?
슈퍼푸드, 항산화왕, 두뇌의 비타민, 노화 방지의 아이콘.
이 모든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블루베리.
그런데 진짜 효과가 있을까?
우선 단언하자.
매일 먹으면 몸이 달라진다. 눈에 안 보일 뿐이다.
블루베리의 핵심 – 안토시아닌
블루베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다.
이건 블루베리의 파란색, 보라색을 만드는 색소이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활성산소가 뭐냐고?
쉽게 말하면, 몸속에서 세포를 녹슬게 만드는 독이다.
우리는 매일 스트레스, 자외선, 미세먼지, 술, 기름진 음식 등으로 활성산소에 노출된다.
이게 쌓이면?
- 노화 촉진
- 피부 트러블
- 면역력 저하
- 심장 질환
- 암
즉, 블루베리는 이 활성산소를 ‘청소’해주는 과일이다.
몸 안의 녹을 닦아내는 일종의 항산화 솔질기다.
블루베리 하루 한 줌의 변화
당신이 만약 블루베리를 매일 한 줌씩 먹는다고 가정하자.
대략 50~70g, 생과 기준이다.
1주일 뒤 변화는 눈에 잘 안 보인다.
하지만 1개월, 3개월이 지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온다:
- 피부결 변화 – 피부톤이 맑아진다.
- 집중력 증가 – 뇌 혈류 개선 효과.
- 혈관 건강 개선 – 혈관 탄력이 좋아지고,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
- 눈 건강 유지 – 야맹증 개선, 시야 선명도 증가.
하버드 대학의 한 연구에서는 블루베리를 매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냉동 블루베리도 괜찮을까?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냉동 블루베리 먹어도 괜찮나요?”
정답은 YES다.
블루베리는 수확 직후 바로 급냉하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다.
오히려 비시즌 생과보다 냉동이 더 품질이 안정적이다.
단, 당첨처럼 섭취하지 마라.
- 요거트에 섞거나
- 오트밀에 넣거나
- 스무디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주의할 점 – ‘항산화’도 과하면 독이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식품이 맞지만, “많이 먹는다고 좋다”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특히 당질도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은 100g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과잉 섭취하면 혈당에 부담이 되고,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설사 유발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