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영어권 속담이지만, 한국에서도 자주 쓰인다.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으면 병원 갈 일 없다는 말.
근데 정말일까?
이건 단순히 말장난이 아니다.
진짜로 의학적, 과학적 근거가 있다.
그리고 핵심은 사과가 가지고 있는 ‘파이버’와 ‘피톤’의 힘이다.
사과는 ‘약’이 아니라 ‘청소기’다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pectin)**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스폰지 역할’을 한다.
음식물 찌꺼기, 노폐물, 독소, 나쁜 콜레스테롤까지 흡착해서 배출시킨다.
당신이 만약 변비가 심하다면, 하루 사과 하나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배출만 잘 돼도 피부, 면역, 기분이 달라진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퀘르세틴, 비타민C.
이건 ‘항산화 트리오’다.
당신의 세포를 늙지 않게 막아준다.
즉, 사과는 디톡스 + 항산화 + 면역강화 + 장건강이라는 4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과일이다.
연구는 뭐라고 말할까?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 결과.
하루에 사과 1~2개를 꾸준히 먹은 성인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40% 가까이 감소.
혈압도 안정되고, 인슐린 민감도도 좋아졌다는 결과가 있다.
즉, 심장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그리고 일본 시즈오카 대학 연구에 따르면, 사과 속 폴리페놀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장 염증을 줄인다.
다시 말해 사과는 위장이 예민한 사람에게 천연 유산균 보충제 역할을 한다.
어떻게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 껍질째 먹어라
퀘르세틴은 껍질에 몰려 있다. 깎아 먹으면 반은 버리는 셈이다. - 아침 or 간식 타이밍에 먹어라
식사 직후보단 공복에 먹는 게 좋다.
위장 부담도 적고 흡수율이 높다. - 쥬스보단 통째로
사과즙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포만감도 없다. 꼭 씹어 먹어라.